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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5

야생과 문명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곳, 캐나다


꼭 가봐야 하는 캐나다의 국립공원

밴프 국립공원(Banff National Park)

세계적 여행 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가 2017년 꼭 가봐야 할 여행지를 꼽은 리스트 중 캐나다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곳이다. 캐나다 로키의 상징인 이곳은 앨버타 주에 있는 5개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중 하나로,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이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위치해 있음에도 대도시의 편리함까지 갖춘 환상적인 곳이다. 관광자원이 풍부하며 로키 산맥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야생동물, 고산지대의 초원 등을 모두 볼 수 있다.

밴프 국립공원의 레이크 루이즈(Lake Louise)는 빙하의 침식으로 생긴 웅덩이에 녹은 빙하가 흘러내려 고인 아름다운 호수다. 해발 1,700m에 있는 호수와 호반을 따라 정갈하게 꾸민 산책로와 숲, 눈 덮인 산봉우리, 산과 호수를 마주 보는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즈 호텔까지 모든 것이 조화롭고 아름답다. 이곳에서 카누를 타거나 산책을 하고 차 한잔 마신다면 캐나다 로키 여행 중 가장 로맨틱한 순간이 될 것이다. 레이크 루이즈 곤돌라를 타고 산 정상에 오르면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장엄한 로키의 장관을 만날 수 있다. 레이크 루이즈는 환상적인 캐나다 최고의 절경이다.


재스퍼 국립공원(Jasper National Park)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은 곳으로 솟아오른 산봉우리, 신비롭고 경이로운 빙하, 싱그러운 상록수림, 계곡으로 이어지는 청록색 호수에 둘러싸인 그림 같은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이곳은 재스퍼 국립공원이다. 면적이 1만1,800km2에 이르는 공원으로 수려한 자연경관 덕택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재스퍼 국립공원에 왔다면 거대한 빙원, 컬럼비아 아이스필드(Icefield) 관람은 필수다. 사람 키만 한 바퀴가 달린 설상차를 타면 애서배스카 빙하(Athavasca Glacier) 위에 오를 수 있고, 일종의 케이블카인 재스퍼 트램웨이를 타면 6개의 산, 애서배스카 강, 이들 사이에 자리 잡은 재스퍼 타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공원의 가장 큰 특징은 컬럼비아 산을 비롯해 빙하로 덮인 3,000m급 높이의 고봉들이 늘어서 있는 경관이다. 이 압도적인 풍경은 보는 이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는다. 그 외에도 폭포, 호수, 협곡, 온천 등의 아름다운 풍경이 넘친다.

우드버펄로 국립공원(Wood Buffalo National Park)

캐나다 북중부 지역의 우드버펄로 국립공원은 북아메리카에서 훼손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목초지 중 가장 넓은 캐나다의 국립공원으로, 면적이 스위스 전역보다 넓다. 우드버펄로 국립공원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이 지역을 흐르는 피스 강, 슬레이브 강, 애서배스카 강 같은 큰 강은 우드버펄로 국립공원과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경치를 뽐낸다. 이 공원은 사람의 규제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현존하는 가장 큰 동물 무리 중 하나인 북아메리카들소(North American Bison)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었다.

공원의 북쪽에 있는 거대한 삼림지대에는 흰 두루미를 포함한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 공원에는 특유의 지형적 특징이 있다. 빙하가 침식한 고원, 빙하로 덮인 평원, 3개의 주요 강에 의해 형성된 담수 삼각주, 석고 카르스트 지형, 그리고 충적 하천 저지대 등 다양한 지형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건기에는 평원의 개펄이 무기염류로 뒤덮여 소금 평원이 만들어진다.


오로라가 펼치는 빛의 향연, 옐로나이프(Yellowknife)

지극히 한정된 일부 지역에서만 관찰할 수 있는 오로라 또한 캐나다의 명물이다. 오로라는 겨울과 여름 시즌에만 관측할 수 있는데 여름 시즌은 10월 초까지다. 겨울철 오로라가 비경이라고 하지만 여름철 호수에 비친 오로라를 감상하는 것도 오묘한 매력이 있다. 캐나다 옐로나이프는 NASA가 선정한 세계 최적의 오로라 관측 장소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다양하다. 옐로나이프에서는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다.

캐나다 관광청에서 공식 통계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옐로나이프에 3일간 머무르면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확률이 무려 95%이며, 4일 이상 머물면 그 확률이 98%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다른 오로라 관측지는 먼발치에서 바라봐야 하지만 이곳은 머리 바로 위에서 쏟아지는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산이 없는 평평한 지형과 비그늘에 의한 맑은 날씨 등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기 때문. 신의 영혼이라 불리는 신비로운 오로라를 보고 싶다면 옐로나이프로 향하자.











Tip 캐나다 건국 150주년 기념 무료로 국립공원 즐기는 방법

캐나다 정부는 건국 150주년을 기념해 청정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캐나다 전역의 국립공원을 1년 동안 무료로 개방한다. 더불어 캐나다 국립공원에서 관리하는 역사 유적지와 해양 보존 지역도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올해는 캐나다 여행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 캐나다 국립공원 관리국은 현재 46개의 국립공원, 171개의 역사 유적지, 4개의 해양 보존 지역, 1개의 국립 도시 공원 그리고 8개의 국립 운하를 관리 중이다.

1년 동안 국립공원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디스커버리 패스(Discovery Pass)를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리도 운하의 통행세도 받지 않는다. 디스커버리 패스는 현재 캐나다 국립공원 관리국 홈페이지(www.pc.gc.ca)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후 8주 정도 지나면 받을 수 있다. 만약 미리 신청하지 못했다면 캐나다 국립공원에서 바로 발급이 가능하다. 유효기간은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www.Passport2017.ca






EDITOR 고선명 PHOTO 캐나다 관광청, JTBC PLUS DB,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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